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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벽걸이TV 中東 왕실 입성
입력2001-11-14 00:00:00
수정
2001.11.14 00:00:00
UAE 왕세자 궁전에 60·40인치 23대 납품LG전자의 벽걸이TV(PDPTV)가 영국 해롯백화점에 이어 중동왕실에 입성했다.
LG전자는 1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방장관이자 두바이 왕세자인 쉐이크 모하메드의 궁전 5곳중 한 곳에 60ㆍ40인치 PDPTV 23대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궁전이 LG전자를 직접 선정함에 따라 나머지 궁전 4곳에 납품하는데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ㆍ요르단등 다른 중동 왕족들에 대한 '로열(Royal) 마케팅'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두바이 최대쇼핑몰인 시티센터내 음악전문매장에도 일본 소니와 막판 경합끝에 18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60인치 PDPTV를 현지 최고가인 대당 2만달러(2,600만원)에 판매하는 등 고가전략으로 내년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17일 시작되는 라마단 기간 전후로 음악 페스티벌, 스포츠 마케팅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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