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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블루힐 백화점 장사잘돼 연결재무실적 개선될 듯

청구(대표 황성렬)가 1백% 출자해 8월말부터 영업을 시작한 블루힐백화점이 연말까지 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돼 연결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블루힐백화점의 이남수 이사는 『개점이후 하루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연말까지 8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총 매출액이 2천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백화점 매출액 규모는 모회사인 청구 매출액의 3분의 1수준에 육박하는 것이다. 블루힐백화점은 분당 신도시 중산층 고객을 대상으로 정통 고급백화점을 표방,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힐백화점은 영업면적이 약 1만평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미국의 인테리어 전문회사에 의뢰하는 등 소비수준이 높은 신도시 주민들의 취향에 맞춰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이같은 백화점 매출증가로 청구의 연결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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