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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불황에 사람들이 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과 사회는 물론 국가마저도 정체성을 잃고 혼란에 빠져 ‘이민 가고 싶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등 자조적인 분위기가 팽배하다. 저자는 전후세대인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매출 300억원의 국내 IT기업인 ㈜씨에스테크놀러지의 회장으로 성공한 기업가다. 그의 시각은 보편적이면서도 합리적이다. 책을 통해 그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현상과 제도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항목별로 50여개의 제안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나라, 능률과 효율을 추구하는 나라로 만들어 가자는 저자의 제안과 충정이 담긴 메시지는 꿈과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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