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영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4,480억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5.0%, 41.4% 하회했다”며 “부진한 이익 수준은 여전히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외식 경기 악화로 인해 비관계사 외식 업체들로 공급되는 식자재 매출이 부진했고, 동사가 B2B 채널로 공급하는 CJ제일제당의 소재식품들이 최근 가격 경쟁 심화로 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확장 계획에 맞춘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프레시원향 물류센터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면서 판관비도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 연구원은 “동사는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원료 소싱의 효율화를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또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급식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현지 식자재 유통 시장으로까지의 확장도 가시화될 수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중장기적인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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