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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경제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29일 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02차 ICC 총회에서 임기 3년의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다음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ICC 집행위원에 국내 기업인이 뽑힌 것은 정수창 전 두산그룹 회장, 김희철 전 벽산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김영대 대성합동지주 회장에 이어 다섯번째다. 현재 집행위원을 둔 아시아 국가는 한국·중국·일본·인도·싱가포르 등 5개국이다. ICC는 130여개국의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민간 국제경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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