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코인터내셔널이 일본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슈퍼밀리언 헤어'는 원형탈모, 부분탈모 등 머리가 없는 부위에 약 10초간 뿌려서 사용하는 간편하고 빠른 순간 증모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머리를 감은 후 물기가 없도록 잘 말린 후 머리를 빗어 머리 모양을 만들면 머리에 정전기 현상이 일어나 슈퍼밀리언 헤어가 잘 달라붙는다.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후추가루 뿌리듯이 골고루 뿌려준 후 손으로 가볍게 머리 결 방향으로 잘 쓰다듬어 주면 정전기가 한번 더 발생돼 아주 자연스럽게 된다. 그런 다음 전용스프레이인 미스트(MIST)를 뿌리면 된다. 미스트가 마른 후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비를 맞아도 탈모부위가 벗겨지거나 흘러내리지 않는다. 슈퍼밀리언 헤어 미스트는 슈퍼밀리언 헤어를 탈모부위에 뿌린 후 비, 바람, 운동시 흩어지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전용 스프레이로, 비듬과 가려움을 방지하며 두피의 혈행을 좋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취침 전 샤워나 목욕할 때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잘 씻겨져 원래의 머리형태로 돌아온다. 필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0.3㎜~0.5㎜정도의 미세한 슈퍼밀리언 헤어 입자가 기존 머리카락과 두피 위에 밀착돼 탈모 부위를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원리"라며 "장기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존 발모제나 육모제와 달리 사용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머리 숱이 적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슈퍼밀리언 헤어의 주성분은 천연펄프의 미에로 화이버 섬유질이라 염증이나 알레르기 등의 해가 전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다. 김해석 대표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전세계 총 16번의 미용박람회에 참관했다"며 "미용박람회에서 직접 뿌려보고 그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