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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와 상호 업무 허용해야"

정기홍 서울보증 사장 "보증보험 일방적 개방 반대"




정기홍(사진)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25일 보증보험 업무의 일방적인 개방에는 반대하며 손해보험사와 상호 업무 허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건설과 관련된 보증업무를 손보사에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이는 규제완화가 아닌 금융권 전체의 업무영역 조정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보증보험의 일부 업부를 손보사에 허용할 경우 손보사 상품도 서울보증보험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보증보험의 대리점이 1,000여개로 화재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영업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자를 통해 누적 결손금을 털고 공적자금을 일부 상환해 우량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며 “2006회계연도에는 법인세 1,200억원을 내고도 6,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보증보험의 자본금을 9조2,070억원 감자해 1조1,249억원으로 줄이고 이중 5,500억원은 유상감자를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감자 계획을 결의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삼성차 채권 상환 소송과 관련, “삼성이 협상을 요구하면 할 수 있다”며 “채권단이 삼성차에 대출해주고 받은 삼성생명 주식의 매각은 소송과 별개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생명 주식이 상장되면 채권 회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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