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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8세대로

日소니와 1조8,000억원 투자 생산라인 건설 계약…2분기 영업익 1조4,200억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가 각각 9,000억원씩 모두 1조8,000억원을 투입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50인치급 이상 대형 LCD TV의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일본 샤프가 8세대 LCD 라인 구축에 돌입, 오는 8월께 관련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고돼 있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는 14일 2ㆍ4분기 실적발표 IR에서 “일본 소니와 세계 최대 사이즈 TFT LCD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8세대 라인 건설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며 “이르면 내년 9월부터 8세대 LCD 생산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8세대 LCD 생산설비 건설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하며 운영주체는 양사의 합작사인 S-LCD가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토지와 건물ㆍ클린룸 등에 8,65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8세대 라인(2,200*2,500㎜)은 대형 TV용 LCD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패널 1장당 46인치 8장, 52인치 6장, 57인치가 3장 가공될 수 있다. 주 전무는 이날 IR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 14조1,100억원, 영업이익 1조4,200억원, 순이익 1조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정보통신을 제외한 전사업부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1.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환율 하락, 제품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각각 12.1%, 19.9% 감소한 것이다. 당초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비수기임에도 D램 판매가 늘어났고 LCD가 경쟁사와 달리 흑자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중간배당금을 보통주ㆍ우선주 각각 5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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