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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상용화

국방과학硏 성능시험 통과… "美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상용화 국방과학硏 성능시험 통과… "美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김흥록 기자 rok@sed.co.kr 국내기술로 개발된 방폭창이 상용화된다. 남선알미늄은 최근 자체 개발한 방폭창이 포천 국방과학연구소 폭파시험장에서 열렸던 성능시험을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방폭창은 건물 내부를 폭탄테러 등 외부폭발로부터 막아주는 용도의 창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주관하는 프로젝트매니저 회사관계자 등의 참관 아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55파운드(약 25킬로그램)의 폭약을 25m앞에서 터뜨렸을 때 내부의 인원이 안전할 정도의 강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남선알미늄은 이에 따라 국내에 방폭창을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과 동시에 오는 8월 미국 테스트도 예정대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남선알미늄이 8월 창호 등에 대한 미국인증협회인 AAMA(American Architectural Manufacturers Association) 인증을 받게 될 경우 미국 방폭창 시장에 진출이 가능해진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의 경우, 전체 예산 10조 5,000억 원 중 3%인 3,000억원이 방폭창 설치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후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및 각종 미군시설 개ㆍ보수 등에서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은 지난 2001년 9ㆍ11테러 사건이후 미 국방성 및 산하기관 건물에는 의무적으로 방폭창을 설치해야 하는 규정을 두고 있어 앞으로 방폭창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방폭창 개발업체는 이스라엘의 알팔사, 미국의 그라함 등 4곳 정도에 불과하다”며 “국내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확인 된 만큼 8월 이후에는 우리회사도 세계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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