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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농산물값 안정 문제 집중" 내주 물가장관회의 aT서

필요할때마다 현장회의 원칙… 침수현장 개최는 불가능할듯

정부는 특정 물가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필요할 경우 관련 현장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주 물가회의는 농작물 가격불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8월4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다. 29일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다음 물가회의는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기로 했다"며 "물가회의와 관련해 공사와 조율을 거치는 과정에서 회의 날짜도 원래 금요일(5일)에서 목요일(4일)로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논의 주제가 현장 회의에 적합하면 중앙청사나 과천청사가 아니라 관련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예를 들어 기름값을 논의한다면 한국석유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이명박 대통령이 물가문제 해결을 위해 발상의 전환을 주문하면서 현장점검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폭우에 따른 침수구역 등 피해 현장에서 물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은 여러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농산물 수급불안은 7월 내내 지속된 장마와 이번주 중부지방 폭우 등 기상 대란 때문에 매우 심각해져 가뜩이나 가파른 물가상승세를 더욱 부추길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배추(고랭지) 1포기는 3,548원(소매가)으로 1주일 전(2,743원)에 비해 29.3% 급등했다. 무도 1개에 2,486원으로 1주일 새 41.6%나 올랐다. 정부 내에서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6월(4.4%) 상승률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7월 물가동향은 8월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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