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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직종체계 4개로 축소

기능직 일반직에 통합 등 30년 만에 개편 추진

정부가 공무원 직종체계를 현행 6개에서 4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는 오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직종개편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 직종 개편은 지난 1981년 현행 체제가 확정된 후 30여년 만이다.

이번 공무원 직종개편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 인력관리의 탄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행 공무원 직종체계를 통폐합해 세부 직종을 현행 6개에서 4개로 줄이기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행 공무원 직종은 경력직(일반직ㆍ특정직ㆍ기능직)과 특수경력직(정무직ㆍ별정직ㆍ계약직) 등 6개 직종으로 구분돼 있다. 개편안은 경력직과 특수경력직 구분은 그대로 두되 경력직 중 기능직을 일반직에 통합하도록 했다.

정부는 공청회 등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수렴해 개편방안을 확정,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6월까지 정부안을 마련해 하반기에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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