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3.13%(850원) 오른 2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52주신고가로 올라섰다.
하이록코리아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4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17억원으로 21.3% 늘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이 23.8%로 재료비 감소에 따라 시장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줬다”면서 “고마진 밸브 매출 비중이 40~45% 수준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매출액은 2,168억원, 영업이익률 24%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마진 밸브 비중이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물량 증가로 수주의 질이 점차 개선되는 모습도 기대된다. 곽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FPSO 1척에는 2,000여종, 4,500여개의 밸브가 사용돼 누적 가격이 500억원에 이르는 성장성 높은 시장”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는 16.2% 증가한 2,150억원으로 예상되며 내년 신규수주 역시 올해보다 14.2% 증가한 2,45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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