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박종만(48ㆍ사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e-커머스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모바일 서비스의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다음달 1일 박 본부장을 캠프모바일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이람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모바일 서비스의 기획 및 전략을 담당하고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개발을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캠프모바일은 지난 3월 네이버가 설립한 자회사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와 론처(Launcher) 앱 '도돌런처', 커뮤니케이션 앱 '인터뷰'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 전자계산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건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보스톤 컨설팅 그룹 이사와 이베이 TnS 총괄 상무를 거쳐 지난 2011년 네이버 e-커머스 본부에 영입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에서 글로벌서비스관리 센터장을 역임한 박 대표의 경험을 기반으로 캠프모바일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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