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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글로벌 통신특허 경쟁 갈수록 심화

5G 글로벌 통신특허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허청은 30일 2010~2014년까지 5G 후보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300여건에 이르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5G는 4세대(4G)보다 1,000배 빠르게 사람·사물·정보를 초고속으로 연결시켜 정보통신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을 혁신할 것으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출원을 분석해보면 현재 대기업과 국가연구기관의 출원이 전체출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기업이 주도적으로 연구하는 대규모 다중안테나와 밀리미터파 기술은 지난해부터 출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소형셀 기술은 국내·외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출원 중이다.



기업들이 앞다퉈 5G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2020년부터 상용화될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G가 상용화될 2020년경에는 관련 특허가 1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5G의 경우 1,000배 빠른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1~2년 내 치열한 경쟁국면이 예상된다”며 “5G 특허 경쟁력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천특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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