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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경제초점] 국제경제
입력1999-03-28 00:00:00
수정
1999.03.28 00:00:00
1. 국내 환율지난주 서울외환시장은 NATO의 유고연방공화국 공습과 산유국의 원유 감산합의 등과 같은 국제 금융시장의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의 공급 우위로 인한 수급사정으로 큰 변동없이 주중 최고가 1,226.50원과 주중최저가 1,220.10원의 비교적 소폭의 거래 범위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에 진입하려는 엔약세 현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국내시장에 M&A 자금을 위시한 외국인주식투자자금과 같은 자본수지 성격의 물량들이 대거 유입되었고, 월말 네고 물량의 유입 또한 두드러져 확실한 공급 우위의 시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주에는 지난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달러·엔이 120.20엔에 마감된 엔약세 현상에 대하여 서울외환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데 이런 달러강세는 대기성 매물의 출회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
월말인 관계로 전통적인 네고 장세가 예상되지만, 잠재성 분기말 결제 수요와 4월초 금융기관의 외채원리금 상환 관련 이자 결제 수요도 대기하고 있어서 금주를 고비로 결제 우위의 시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 자유화와 통화선물시장의 개장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금주는 1,220원에서 당국의 정책적 매수로 1차 지지선이 된
1,220원을 바닥으로 1,245원의 고점을 예상해 본다.
2. 국제 환율
지난 주는 코소보사태와 관련한 NATO의 유고연방공화국의 공습이 외환시장의 주요 재료가 되었는데, 주초 117.90엔에 시작한 달러·엔과 1.0864에 시작한 유로달러는 NATO의 공습결정 및 감행이후 주중에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달러강세를 보이면서 120.20엔과 1.0762에 각각 마감됐다.
특히 금요일에 유로화가 연초 생성된 이후 가장 약세인 1.0715까지 급락했다. 이는 러시아가 NATO공습에 반대하고 자국 주재 NATO대표를 추방한 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결국 달러화나 파운드화를 안전통화(SAFE-HAVEN CURRENCY)로서 매입하게 됐고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에 따른 것이다.
달러·엔에서도 일본의 3월말 결산에 따른 엔화 매수요인은 없어지고 일본경제 부양책에 대한 불신 등은 NATO공습 뉴스와 더불어 달러강세-엔화약세의 요인이 됐다.
이번주에도 달러 강세 요인만이 부각되고 있다. 유로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유럽중앙은행의 정책이 오는 4월 8일의 정책회의에서 바뀌어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스웨덴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현재의 낮은 인플레율(0.8%)는 곧 실질금리의 상승을 시사하며 낮은 성장율 등이 그 요인 등이다.
또한 코소보사태의 불투명한 양상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킬 것이다. 이번주 유로화는 현재의 최저인 1.0715를 돌파하여 1.0675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엔은 지난 3월초 고점인 123.70엔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 국제 금리
미국 채권가격은 NATO의 공습 뉴스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고, 주초에 약간의 강세로 보이다가 목요일에 뉴욕증시의 활황으로 큰 폭으로 떨어져서 30년 만기 미국 재무성 채권 수익률은 5.589%에 마감한 후 금요일에 채권가격은 다시 소폭 하락해 수익률은 5.594%로 마감됐다.
다음주엔 30일(화요일)에 연방준비은행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경제에 지속적인 호황을 보이고 낮은 실업률을 보이지만 인플레의 우려는 없기 때문에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주 발표되는 중요한 지수들인 화요일의 제조부문조사지수(NAPM INDEX)와 금요일의 고용 계수의 결과 및 코소보사태 진전 등이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유로지역에서는 2002년에 유로편입이 예정되어 있는 스웨덴의 중앙은행이 지난 목요일에 공정금리를 25BP(0.25%) 인하, 2.9%가 됐는데 이는 유로의 공정금리인 3%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유로통화 편입국 11개국의 인플레이션은 0.8%로서 이런 낮은 수준은 곧 높은 실질이자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는 4월 8일의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로내 미국달러화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개월 만기가 5%로서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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