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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한국피앤지 `위스퍼' 한국출시 10년
입력1998-12-20 00:00:00
수정
1998.12.20 00:00:00
한국피앤지의 여성생리대 「위스퍼」가 한국시장에 출시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위스퍼는 지난 89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불과 5년만인 94년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점유율 40%를 웃도는 독보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다. 현재 전 제품을 한국피앤지 천안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700만달러 정도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피앤지는 위스퍼가 이처럼 빠른시간내 한국시장에 뿌리내릴수 있게된 원인을 지속적인 연구개발 때문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위스퍼의 제품 개발 역사가 바로 전세계 생리대 개발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89년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최초로 드라이 메쉬카바로 된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같은해 날개형 패드를 처음 출시해 여성들의 고민인 옆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또 92년에는 국내 최초로 2MM 두께의 초박형 울트라 슬림패드를 내놓 았으며 올들어서도 흡수 속도가 2배 향상된 「크린앤 드라이」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제품 혁신을 꾀해왔다.
한국피앤지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위스퍼 제품을 애용해온 소비자들을 찾는 광고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위스퍼 사용 소감을 보내온 여성들 가운데 제품 이미지와 성격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한 깨끗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들을 최종 20명 선발했으며 이들은 「위스퍼 10주년의 얼굴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신문이나 잡지 광고에 실리게 된다.
이와함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말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위스퍼 상품의 할인행사도 곁들이고 있다.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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