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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홉 살의 축구 신동을 영입해 세계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맨유가 레인 데이비스라는 이름의 호주출신 소년과 계약을 했다고 전하며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스의 이번 맨유 입단은 그의 할아버지가 직접 제작해 맨유에 전달한 4분짜리 UCC 동영상이 큰 몫을 했다. 데이비스의 할아버지가 제작한 4분짜리 UCC 동영상은 데이비스가 호주 브리즈번의 10세 이하(U-10) 유소년팀 경기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가동할 득점력을 과시한 장면을 모은 것으로 동영상 웹사이트 유투브에서 80만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조회를 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맨유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맨유는 데이비스와 같은 나이의 선수를 해마다 약 40명씩 뽑고 있다"며 "그는 구단의 유소년팀 멤버 중 한 명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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