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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흑자 6억5천만달러
입력2002-08-23 00:00:00
수정
2002.08.23 00:00:00
작년 동기비해 19.4%증가, 수입은 16.5%증가산업자원부는 7월 수출입실적 확정치 자료를 통해 수출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9.4% 증가한 135억9천700만달러, 수입은 16.5% 늘어난 129억4천5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6억5천2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무선통신기기(44.9%), 컴퓨터(36.2%), 반도체(61.2%),가전(12.4%), 석유화학(21.0%), 자동차(8.7%)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석유제품(-3.8%)과 선박(-4.6%)은 부진했다.
특히 섬유류는 6.4% 늘어나면서 17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수출은 일본(21.8%)이 17개월만에 증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11.7%), 유럽연합(13.9%), 중국(31.4%), 중남미(21.0%), 중동(13.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났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9.5%)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자본재(22.2%)와 소비재(28.2%)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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