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7일 “비정규직법을 개정하고 최소 50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재창조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첫 선거운동으로 시작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거리유세를 통해 “정치권이 비정규직법을 잘못 만들어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고통을 주고도 법을 고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가 구로디지털단지를 유세 출발지로 삼은 것은 이곳에 중소기업이 몰려 있어 비정규직 철폐와 과로 없는 사회, 일자리 500만개 창출과 중소기업 강국 건설 등 자신의 비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문 후보는 또 대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신촌 연세대 앞으로 이동, ‘예비 취업준비생’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등록금 인하 등 공약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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