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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상승 반전


세마녀(트리플 위칭)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46%) 오른 1,383.2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틀째 ‘사자’를 유지했고, 개인도 2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6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33%)가 7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도 0.72% 상승했지만 악재가 겹친 LG필립스LCD는 1.16% 떨어졌다. 그 동안 원화강세로 주가가 급락했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1.23%, 0.80% 상승했다. 포스코(POSCO)는 미국 철강주의 약세 영향 등으로 1.18% 하락했으며 SK텔레콤도 0.92% 내렸다. 현대제철(-3.00%)은 당진 공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틀째 하락했고, 팬택계열사들은 워크아웃 추진으로 사흘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전날 6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0.15%) 오른 598.35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9억원어치를 팔았다. NHN(0.91%), CJ인터넷(0.87%)이 올랐지만, 다음(-3.19%), 네오위즈(-1.43%)는 내렸다. 동산진흥, 제이씨현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5일,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중앙에너비스, 케이디이컴 등도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신규 상장한 한국컴퓨터와 파트론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오업체인 휴림바이오셀과 교육용 로봇업체인 카이맥스를 인수하기로 한 한인피트론은 인수합병(M&A) 재료가 노출되며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06%) 오른 178.25로 장을 마쳤다.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들은 3,521계약을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팔자’를 이어갔고 개인도 668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834계약을 순매수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콘탱고(선물 고평가)와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상태를 오가다 -0.50으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에서 1,700억원 가량의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거래에서 2,000억원이상의 매수우위가 이를 상쇄했다. 거래량은 21만5,068계약으로 전날보다 1,000계약 가량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7만9,661계약으로 1만3,000계약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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