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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說 코스닥주 상승흐름

미주제강·성원파이프등 북핵 불확실성 불구 강세 지속



북핵 불확실성속에서도 인수합병(M&A)설에 휩싸여 있는 코스닥 종목들은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M&A이슈가 북핵 불확실성마저 누를 정도로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테마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12일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유니와이드, 현원, 하나로텔레콤 등 최근 M&A 이슈가 부각된 업체들은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이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680원과 3,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주제강은 전일 장마감 뒤 공시를 통해 성원파이프의 지분 0.64%를 9~10일 추가 매입, 지분율을 5.72%로 늘렸으며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고 밝혔다. 미주제강은 한때 성원 지분을 12.02%까지 확보했던 업체로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목격 변경이 향후 적대적 인수합병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원파이프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24.46%며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이 60%를 넘는다”며 “M&A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MP3 제조업체인 현원도 10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4.35% 오른 600원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원은 지난 9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경영권 양도를 추진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틀 연속 1,000만주 이상의 대량 거래가 수반됐다. 통신장비업체인 유니와이드도 이날까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M&A 이슈가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최대주주인 김근범 대표가 10.4%의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와이드는 지난 8월 준인베스트먼트M&A펀드가 지분율을 6.1%로 늘린 이후 추가 지분 확대 등 M&A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밖에 하나로텔레콤도 이날 2.46% 오른 7,090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최근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다 내년부터 유무선 통신업체의 결합상품 할인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다시금 M&A 이슈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안감이 확대되며 M&A 관련주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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