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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7계명] 프론티어 정신 갖고 트랜드 읽어라
입력2003-03-17 00:00:00
수정
2003.03.17 00:00:00
조영주 기자
소자본으로 창업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창업초기단계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주목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꿈을 현실에서 이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사업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자본이나 경험이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나가는 프론티어 정신과 남들 보다 한발 앞선 참신한 아이디어와 어떤 고난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백전불굴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소자본 예비창업자에게 시금석이 될 7계명을 정리해본다.
먼저 높고 대담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모든 사업은 무엇인가를 이루고자 하는 원대한 꿈으로부터 비롯된다. 자신의 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며, 사회에 대해서 어떤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정리해야 한다. 창업가는 꿈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이다. 가치있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 나간다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트렌드를 읽으면 돈이 보인다.
미래로부터 밀려오는 트렌드를 주시하면 그 속에서 돈에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주시해야 할 트렌드로는 가격할인, 사업지원(아웃소싱), 생활지원, 스트레스 해소, 지식정보화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트렌드는 구조적 불황기에도 유망사업을 낳는 진원지가 되고 있다.
세번째는 상식을 깨는 이단자가 돼야 한다. 관습과 기존 질서를 타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겨난다. 이것이 성공한 창업가들이 지금까지 해온 일이다.
네번째로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게 되면 밤낮없이 일하더라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일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힘이 자신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다섯번째로 틈새시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보의 유통이 빠르기 때문에 약간의 초과이윤만 발생해도 많은 경쟁자들이 몰려 든다. 때문에 진입장벽을 어떻게 구축하느냐 하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무작정 사업을 시작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를 생각하고 경쟁력이 강한 체질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섯번째는 실패에 대한 공포야말로 사업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성공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갖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창업가들은 어제의 실패를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고 결정을 내렸다면 빠르게 행동에 옮겨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중단해서는 안된다.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변화의 물결에 휩쓸리게 된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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