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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인력 인큐베이팅센터 7곳에 설치

산업자원부는 벤처기업에 특화된 경영인력을 양성하는 '벤처인력 인큐베이팅 센터'를 오는 9월부터 전국에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벤처인력 인큐베이팅 센터는 우선 경기ㆍ인천ㆍ충남ㆍ전남ㆍ경북ㆍ대구ㆍ부산 등 7개 지역에 설립된 후 2005년까지 10개로 확대된다. 산자부는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을 위해 47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5개 테크노파크, 호서대, 아주대 사이버 MBA, 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대학 3ㆍ4학년생, 기업 재직자, 창업예정자, 미취업자 등이다. 산자부는 우수 교육생에 대해서는 벤처인턴제를 통해 취업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산자부는 "적은 인원이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벤처기업의 특성을 감안해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ㆍ회계, 사무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멀티 플레이어'를 양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3년간 6,500명의 경영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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