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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판」 15일께 공식출범/노조와 협상 마무리단계
입력1997-05-09 00:00:00
수정
1997.05.09 00:00:00
◎법인설립 준비작업 착수기아자동차의 판매전담회사 기아자판(가칭)이 이달 15일을 전후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의 고위 관계자는 8일 『오는 12일 기아자동차 노조대의원 대회 결과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노조측과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15일을 전후해 판매회사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오는 12일 대의원 대회에서 기아자판 설립 문제를 집중 토론해 도출된 최종결과를 회사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회사측은 자판설립을 추진해온 타스크포스팀 해체작업에 들어간 상태며 본격적인 법인 설립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자판설립 문제로 진통을 겪으며 판매효율이 크게 하락, 현대는 물론 만년 3위였던 대우에게도 승용차 시장 2위를 내준 상태여서 판매회사 출범 등 체제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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