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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뛰며 새해 첫 업무

마라톤 뛰며 새해 첫 업무 한 벤처기업이 신사년 새해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으로 시작,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종합병원인 건강샘(www.healthkorea.net) 을 운영하는 메디다스(대표 김진태)는 2일 오전 7시에 170여명의 직원이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모여 5Km 단축마라톤을 함께 뛰는 것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시무식 행사는 사내 사물놀이패의 '신명한마당'으로 시작, 시루떡 절단식, 부서별 '새해 희망 띄우기', 체조와 단축마라톤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서 메디다스 전직원은 '내실과 신뢰, 결실과 증명, 프로벤처 메디다스'라는 신년 구호를 함께 외치며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마라톤시무식은 힘겨웠던 2000년을 보내면서 전직원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마라톤을 통해 어렵고 힘들어도 단합된 모습으로 2001년 새해를 헤쳐나가자는 김진태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김진태 대표는 "무엇보다도 전직원이 나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찬성해주어 기쁘고 한편으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으나 향후 메디다스의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며 "건강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인 만큼 '마라톤 시무식'이 회사 이미지와도 맞고 추운 날씨 속에서 무사히 행사가 진행돼 역경 속에서 더욱 힘을 발하는 벤처정신을 살릴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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