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다니엘 헤니와 박진희가 '이번 여름 휴가때 함께 바다로 떠나고 싶은 남녀 배우' 1위로 각각 선정됐다. 영화포털 사이트 '맥스무비'(대표 주태산·www.maxmovie.com)는 최근 회원 5,1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남자 배우 가운데는 <마이 파더>에 출연한 다니엘 헤니는 가장 많은 39.5%(2,037명)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리턴>의 김명민(14.8%·764명)과 <만남의 광장>의 임창정(14.6%·754명)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화려한 휴가>의 김상경(9.3%·481명), <두 사람이다>의 이기우(6.9%·356명), <기담>의 진구(6.2%·322명), <해부학 교실>의 온주완(4.8%·249명), <기담>과 <리턴>의 김태우(3.7%·193명)가 순위에 들었다. 여자 배우로는 <만남의 광장>의 주인공 박진희(43.7%·2,257명)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데 이어 공포 영화 <해부학 교실>의 한지민(26.2%·1,355명)이 2위에 올랐다. <화려한 휴가>의 이요원(9.1%·470명)이 3위에 올랐으며, <기담>의 김보경(7.6%·394명), <두 사람이다>의 윤진서(5.0%·260명), <리턴>의 김유미(3.5%·183명), <므이>의 조안(2.5%·128명)과 차예련(2.3%·119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박진희와 임창정은 응답자 가운데 이성보다 동성의 지지(각각 68%와 64%)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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