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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테마주 주목
입력2003-08-31 00:00:00
수정
2003.08.31 00:00:00
이학인 기자
주5일 근무제 수혜주,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관련주 등이 9월에 눈여겨볼만한 테마로 꼽혔다. 특히 박스권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는 이 같은 테마주에 순환매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3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원화절상 추세 수혜
▲주5일 근무제
▲LCD설비투자 확대 등을 이달에 눈여겨볼 `4개 소테마`로 제시했다.
서울의 신교통카드는 전체 사업비가 1,000억원 대로 추산되는 전국 최대규모의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 오는 8일 사업시행자 선정과 함께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나 휴대폰으로 버스, 지하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주차장요금, 민원수수료 등도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카드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 케이비티 등이 단기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기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주 5일 근무제와 관련해서는 레저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영화, 게임, 여행 및 숙박, 카지노 등 관련산업의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관련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플레너스, 강원랜드, 호텔신라, 하나투어, 현대시멘트 등이 있다.
여기에 환율하락으로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이나 수출비중이 낮은 반면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관련종목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POSCO, INI스틸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TFT-LCD 7세대 생산라인 건설에 나서면서 관련 부품 장비주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성이엔지, 오성엘에스티, 에스에프에이, 태광 등이 여전히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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