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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추경' 수혜 신성장동력·녹색성장주 관심을

서희건설등 영업력 갖춘 중소형주 유망주 꼽아

‘슈퍼 추경’ 국회 의결을 앞두고 신성장동력 및 녹색성장주 가운데 영업역량이 뒷받침되는 중소형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추경의 중점적인 지원 대상에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 분야 등이 포함돼 있고 신성장동력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테마주 중에서도 우수한 영업력으로 실제 정부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중소형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이르면 이달 29일 추경예산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에서 녹색성장 등 미래대비 투자용으로 편성된 금액은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추경 집행을 계기로 탄탄한 영업 역량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테마주로 매립가스 자원화 업체인 서희건설, 수자원 관련인 웅진코웨이, LED조명 업체인 금호전기 등을 꼽았다. 이들은 신재생에너지ㆍ폐기물처리ㆍ수자원 질적 개선 등의 분야에서 종목별 수익률 게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물론 이번 추경이 오래 전에 노출된 재료인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더욱이 중소형 테마주가 최근까지 단기 급등한 만큼 기술적인 조정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경 수혜 테마는 많이 언급됐지만 투자대상과 투자자금이 확실한 만큼 우수한 영업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분야 중소형 종목들이 확실한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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