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컴즈, 올 실적추정치 조정…목표가 ↓” -토러스투자證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SK컴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올 실적추정치 조정으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영업이익은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발생으로 전분기대비 60.2% 감소한 31억원으로 예상치(93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4분기 어닝쇼크 시현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4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SK아이미디어(55억원)와 이투스교육(55억원) 지분법손실 증가, 그리고 게임개발 자회사인 SK아이미디어의 경우 올해 매각 또는 청산을 계획 중으로 미리 개발비 잔액을 일시 상각처리했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03억원, 4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광고 매출 1,569억원, 커뮤니티 매출 734억원, 컨텐츠 218억원, 기타 38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SK컴즈의 소셜서비스(싸이월드 및 C로그, 네이트온UC)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부터 SK컴즈의 주형철 CEO가 SKT의 모바일 사업 본부장을 겸임 하면서 SKT와의 유무선 인터넷 사업의 시너지 창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C로그 및 앱스토어 등 개방형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트래픽 증가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