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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실적개선 예상 '기지개'

증권사 추천 잇따라… 목표주가도 상향조정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삼성ㆍ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8월 당기순이익이 한달 전보다 487.5%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하고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58억원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사업비율과 손해율은 각각 22.2%와 80.9%를 기록, 한달 전보다 각각 1.9%포인트,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화재도 30일 공시를 통해 8월의 수정 당기순이익이 7월보다 30.2%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LG화재 역시 세후 당기순이익이 7월 59억원 적자에서 117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사들은 보험사의 실적호전에 대해 대부분 예상치에 근접했거나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UBS증권은 판매조직과 저금리 등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제일투자증권도 삼성화재가 최근 주가하락으로 투자메리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제시했고 동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매수’를 유지했다. 또 메리츠증권은 동부화재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다며 반기실적 발표 이후 예상실적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LG증권은 삼성화재와 LG화재에 대해 투자의견을 조정할 만한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거래소에서 동부화재는 전날보다 8.45%(470원) 오른 6,03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LG화재와 삼성화재도 각각 4%와 1%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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