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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를라스마 폐렴 발생 "영.유아기때 더 많다"
입력1998-10-23 17:56:00
수정
2002.10.22 12:46:05
「마이코플라스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e)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층 보다는 영·유아기에 더 많이 발생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코플라스마」란 바이러스성, 폐렴구균(球菌)등과 함께 분류되는 폐렴의 한 종류이다. 3세 미만이나 50세가 넘은 경우에는 발병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을지병원 소아과 김도현 교수팀은 최근 대한소아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작년 7월부터 올6월까지 급성 폐렴으로 내원한 37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37.9%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었다』면서 『그중 3~5세 59명(41.5%), 6~8세 39명(27.5%), 2세미만 24명(1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는 폐안쪽의 표면을 덮고 있는 점막에서 자라며 근섬유·탄력섬유·신경조직은 공격하지 않는다. 가끔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피곤한 느낌과 함께 열이 나는 듯하다가 목에 통증이 온다. 만성화 될 경우 기침을 많이 하고 가래를 뱉으면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기침 때문에 기관지 근육이 예민해져 간혹 흉통도 느낀다. 상태가 심하지만 치명적인 경우는 드물며 항생제를 쓰면 몇주내에 회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02)970_8014~5【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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