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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골프패션 트렌드

베이지 브라운색에 체크·격자무늬 필드서도 영국풍 신사처럼…<br>우아ㆍ고급스러운 스타일 대세 고탄력 기능성소재 인기 지속<br>웰빙 바람타고 녹색도 급부상 모자도 보온ㆍ방수제품등 다양

가을 골프패션 트렌드 베이지 브라운색에 체크·격자무늬 필드서도 영국풍 신사처럼…우아ㆍ고급스러운 스타일 대세 고탄력 기능성소재 인기 지속웰빙 바람타고 녹색도 급부상 모자도 보온ㆍ방수제품등 다양 완연한 가을.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필드로 향하는 마음을 더욱 부채질한다. 가을의 도래와 함께 선보이는 골프 의류는 올 시즌 유행코드인 복고적인 고급스러움을 한껏 재현해 내고 있다. ‘영국풍 신사’의 유행처럼 고급스러움을 표현해 내고 ‘요조 숙녀’의 부상처럼 품위있는 이미지를 반영하는 의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고급스럽게, 우아하게= 올 가을 골프시장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유행 경향은 복고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크림색에서 베이지 브라운에 이르는 같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하는 등 캐주얼 의류에서 사용하는 색상보다 좀더 따뜻한 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이밖에 ‘웰빙’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녹색도 인기 색상으로 부상했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분홍빛의 인기도 지속된다. 마름모꼴 아가일 체크와 영국풍 격자무늬(타탄체크) 등을 사용하는 의류도 크게 늘었다. ▦기능성 소재 더욱 약진= 올 가을 골프 의류의 주된 경향 중 하나는 ‘필드에서의 패션’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얼마 동안 골프 의류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고급 캐주얼 의류로 표현됐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입고 긴 라운드 시간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제작한 옷들이 이 가을 대세를 이룬다. 이에 따라 고급 기능성 소재의 쓰임새도 더욱 넓어졌다. 고어텍스, 쉘러, 쿨맥스, ‘WARM & DRY(웜앤드라이) 등 각종 기능성 소재는 아웃도어 의류에서 주로 쓰였지만 이젠 골프의류에서도 대세가 됐다. 이들은 고탄력성 소재로 활동성이 탁월하거나 물기를 내부로 침투시키지 않는 대신 내부의 열과 땀 등은 확실히 배출해 주는 등의 기능을 발휘하며 골프의류의 한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어떻게 입을까= 전반적인 스타일을 보면 티셔츠와 니트의 변화가 돋보인다. 티셔츠와 조끼를 함께 입는 기본 세트 개념이 없어지면서 하나만 입어도 멋스러운 티셔츠나 니트류가 많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로 짠 니트와 천을 섞는 것처럼 서로 다른 소재를 함께 사용하는 ‘믹스앤 매치(Mix & mactch)’ 스타일도 계속되고 있다. 진 패션의 유행으로 청 소재는 아니지만 동일한 느낌이 나는 ‘진라이크’ 의 사용도 증가했다. 겨울 외투의 경우에도 기존의 패딩보다 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가 많이 등장, 활동성을 강조한다. 장식 요소를 다양하게 사용하거나 기존 형태에서 변형된 스타일이 보여지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풍의 영향으로 외부 포켓을 단 제품이나 지퍼로 목부근까지 여밀 수 있는 집업 스타일 등이 많이 출시돼 있다. 여성 제품의 경우에는 목의 반 정도까지 올라오는 반 터클넥 티셔츠와 가슴부분부터 목까지 지퍼가 달린 반집업 스웨터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모자의 경우엔 의류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게 보온ㆍ방수ㆍ발수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했다. 이외에도 챙을 접어 주머니에 담을 수 있는 썬캡, 썬글라스를 꽂을 수 있는 모자 등 한층 진화된 용품들이 매장에 두루 나와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 2004-09-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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