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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품질 경영대회/품질대상] 기아자동차

'1등차 만들기' 혁신운동 결실"국가품질상 중 최고 권위의 한국품질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전 임직원과 함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아차를 아끼는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대기업부문 한국품질대상을 수상한 기아차 김뇌명 대표의 말이다. 고객으로부터 '가장 가치있는 차'로 인정받는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기아차는 경쟁력의 원천인 품질에 있어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는 동시에 고객에 대한 기아 이미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향상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아는 시련을 조기에 극복해 경영정상화를 이루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한 강력한 자구노력과 판매경쟁력 강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사안정, 통합시너지 효과 증진 등의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또 기아차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을 확대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과 전략적 제휴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차세대 자동차 연구 및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으며 고객을 중시하는 일관된 정책으로 정비실명제를 도입해 고객만족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별 공장에서는 '1등차 만들기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품질에 대한 내부 경쟁체제 강화와 확고한 채임의식을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 또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제품과 업무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기술의 기아' '안전의 기아' '품질의 기아'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품질혁신운동은 바로 경영실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기아차는 지난 99년 7조9,00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고 지난해에는 37% 늘어난 10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체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13조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기순익도 99년 1,357억원에서 지난해 3,307억원으로 144%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당 생산성도 99년 2억6,500만원에서 지난해 3억6,200만원, 올해에는 4억3,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제품클레임률도 99년 2.7%에서 지난해 1.9%로 30% 감소했고 올해에는 1.8%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사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오직 자동차 산업에만 전념한 기아는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에 성공했으며 이는 고객의 아낌없는 성원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품질경영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창사이래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품질경영 성과는 주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리오, 옵티마가 올해 국내 승용차 안전도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9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환경친화공장 표창(2000년) ▲국방품질시스템 인증(2000년) ▲99년 한국산업디자인대상(2000년) ▲한국인재경영 대상(2001년) 등을 잇따라 받았다. 기아차는 21세기 '품질의 기아' 이미지달성과 2010년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 진입의 비전을 위해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는 기술개발과 고객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핵심능력과 속도를 중시하는 디지털경영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신규 연관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수익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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