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갑각류는 지난해 일본발 방사능 공포로 원거리 수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소비자 소득 수준 향상, 대형마트간 ‘랍스터 전쟁’ 등으로 인해 대중 수산물로 거듭나면서 롯데마트 수산물 중 매출 2위로 등극했다. 특히 갑각류는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영양분을 비축한 후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경향이 있어 이맘때가 살이 꽉 차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국산 대표 갑각류로 동해안에서 통발로 잡아 올린 국산 홍게 2만마리를 마리당 5,600원에 판매하고, 미국산 활랍스터 5만마리는 1만4,400원에 내놓는다. 또 러시아산 냉동 킹크랩 다리는 100g당 4,900원 캐나다산 냉동 대게 다리는 100g당 3,500원에 선보인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 MD는 “제철을 맞아 살이 꽉 찬 세계 각국의 대표 갑각류를 엄선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전 물량기획 등을 통해 시세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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