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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각자 대표체제로… 대표이사 윤경은씨 내정


현대증권이 윤경은(50ㆍ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하고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한다.

현대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윤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하고 다음달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김신 사장과 윤 사장이 각자대표를 맡아 경영하는 투톱 체제로 바뀌게 된다. .

현대증권은 “윤 신임대표는 영업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전문가”라며 “글로벌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대증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와 윤 신임대표의 업무 분담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윤 신임대표가 지난 7월 현대증권 부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법인영업, 국제영업, 퇴직연금본부 등 홀세일부문장을 맡은 만큼 앞으로 영업부문을 책임지고 김 대표가 투자은행(IB)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신임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파리바은행, LG선물, 굿모닝신한증권을 거쳐 솔로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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