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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 페북 연달아 간담회 연 이유는

페북 12월 中企 전략 소개

구글 "해외 진출 돕겠다" 반격

디지털 광고시장 신경전 가열

디지털 광고 시장을 놓고 구글과 페이스북 간의 신경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후발주자 격인 페이스북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13일 서울 역삼동에서 '구글과 함께 세계로 가는 중소기업'이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국내 중소기업이 구글 광고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지사장은 "구글이 보유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구글의 대표적 광고 제품 '애드워즈'의 첫 고객이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랍스터 판매 업체였듯 중소기업은 구글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에는 페이스북 코리아가 중소기업 대상 디지털 광고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주제로 경쟁 업체들이 잇따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은 가장 주목을 받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

리서치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은 2014년에 18.5%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구글의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은 47%(2013년)에서 40.5%(2014년)으로 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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