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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사랑이 그대를 찾아오거든 가슴을 열어라

칼린 지브란 지음 '20세기 단테' 지브란의 작품집'20세기의 단테'라고 불리는 레바논 출신 철학자 칼릴 지브란의 작품집 '사랑이 그대를 찾아오거든 가슴을 열어라'가 출간됐다. 그는 아랍 세계에서는 동시대의 천재로 인식되었으며, 그의 작품들은 블레이크, 타고르, 니체 등의 작품과 비견될 정도였다. 시인이자 철학자이면서 화가이기도 했던 지브란은 1883년 레바논 북부의 베샤르에서 1883년에 태어나서 12세 이후 미국 보스턴과 레바논 베이루트, 프랑스 파리 등을 돌면서 철학과 미술을 공부했다. 그의 특이한 이력 탓인지 그의 작품에는 아랍의 신비한 정신세계와 서구의 분석적 사고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작품집에는 '영혼의 반항'(1903), '부러진 날개'(1912), '눈물과 미소'(1914), '선구자'(1920), '예언자'(1923), '사람의 아들 예수'(1928), '대지의 신'(1931), '방랑자'(1932), '계곡의 요정'(1948), '현자의 목소리'(1959) 등 11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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