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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식(사진)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8월1일부터 아시아신탁 회장에 취임한다.
당초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이 유력했던 김 전 차관은 세월호 사건 이후 관피아 논란이 거세지면서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아시아신탁은 민간 영리법인이지만 경제부처 고위관료와의 접점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아시아신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말 현재 정민희 외 특수관계자가 45.6%로 최대주주이며 기업은행(9.9%), 우리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각각 7.5%), 스카이저축은행·IBK캐피탈(각각 5.1%) 등이 주요주주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아시아신탁은 부동산 컨설팅 및 부동산 신탁업무 등을 영위한다.
김 전 차관에 앞서서는 행시 11회인 이영회 전 수출입은행장이 회장으로 재임했으며 김 전 차관은 행시 23회로 이 전 회장의 재경부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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