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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업 이장면] 김선중 회장 인터뷰
입력1999-05-18 00:00:00
수정
1999.05.18 00:00:00
김선중(65) 회장은 「참眞이슬露」의 1억병 판매 돌파가 결코 신화가 아니라, 진로 가족 모두의 역량 결집으로 나타난 당연한 결실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참眞이슬露 1억병 돌파의 의미는.
▲지난 한 해는 정말 많은 어려움 속에서 진로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온 시기였습니다. 경영 악화로 창사 이래 최대의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으며, 대내외 환경은 고난의 연속이었지요. 그러나 진로 가족은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 앞에서 노사가 하나 되었고, 진로 가족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슬기로운 대처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참眞이슬露의 성공요인은.
▲진로 가족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노력과 스스로 참여하는 도전적인 판촉 활동, 고객만족을 지상 목표로 한 전사 영업 지원체제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제품도 마실 때 부담이 없고, 깨끗한 소주로 인식되어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참眞이슬露의 대성공으로 인한 진로의 현재 시장 상황은.
▲한 때 잠시 떨어졌던 당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3월부터 다시 40%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진로의 수도권 시장 점유율은 68.6%를 차지, 참眞이슬露로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방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금년 상반기내 단일 브랜드 1위 제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앞으로 진로가 넘어야 할 과제는.
▲소주시장 점유율을 경영 목표로 정한 50%대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 회사를 반드시 회생시키겠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고 보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이뤄내야겠지요. 경쟁력 강화에 의한 시장점유율의 확대와 매출 증대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金회장은 『그동안 참眞이슬露를 위해 최선을 다한 영업·생산·관리 모든 부문의 진로 가족 모두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전했다. 홍준석 기자/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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