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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TV'로 불리는 LED TV 시장 규모가 출시 5년 만인 오는 2014년 2억원대를 넘어서며 50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전세계 TV 10대 중 8대가 LED TV일 정도로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LED TV를 비롯한 TV 전체 시장의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올해 세계 LED TV 시장 규모는 3,706만대로 이는 애초 지난 3월 말 전망했던 3,527만대보다 200만대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내년 9,238만대로 판매세가 올해보다 3배 가까이 급신장하고 2012년 1억3,977만대로 1억원대를 돌파한 뒤 2013년 1억7,724만대, 2014년 2억1,133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LED TV'라는 신시장을 창출한 지 5년 만에 시장 규모가 50배 이상으로 커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LED TV는 360만대였다. LED TV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져 점유율이 올해 15.3%에서 2011년 37%, 2012년 54.1%, 2013년 65.7%, 2014년 75%로 급등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한편 올해 1ㆍ4분기 세계 LED TV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5.1%(108만2,000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샤프 12.8%(39만3,000대), LG전자 10.8%(33만2,000대), 소니 7.8%(23만9,000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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