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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연료전지 車비중 54%"
입력2005-08-12 18:14:22
수정
2005.08.12 18:14:22
최수문 기자
수소연료전지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수소ㆍ연료전지 보급으로 오는 2040년께는 전체 자동차의 54%, 발전설비의 22%, 주거전력설비의 23%가 연료전지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소연료전지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20년 4%, 2040년에는 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2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수소 경제 마스터플랜’을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먼저 연료전지 자동차 비중을 2020년 8%, 2040년 54%까지 높이기로 했다. 발전용 연료전지 비중도 같은 기간 7%와 22%로 끌어올리고 ▦가정용 연료전지는 5%, 23% ▦모바일 기기는 80%, 10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최종 에너지 중 수소 에너지 비중은 2020년 3%에서 2040년 15%로 높아지게 된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산업의 경우 2010년에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2004년 기준 472억달러)의 두 배 이상인 9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2040년에는 산업규모 109조원, 고용효과 100만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수소 제조ㆍ저장ㆍ공급 등 안정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소경제 이행 촉진법 제정 ▦수소경제센터 신설 ▦핵심기술센터 구축 등 지원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대해 지난해 350억원에 이어 올해도 400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도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 2009년까지 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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