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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백혈병치료제 기술 수출 기대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4포인트(0.25%) 내린 1,935.1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의 11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보이자 장중 1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과 882억원어치를 샀지만 기관이 918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2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7%)와 운수창고(-1.06%)가 1% 이상 떨어졌고 종이목재와 금융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54%)와 의약품(0.95%), 통신(0.89%)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생명(1.19%)와 SK하이닉스(0.20%)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ㆍ현대모비스 등은 연비쇼크가 미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에 큰 영향이 없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밀렸고 포스코와 LG화학, 한국전력도 하락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대주주인 쉰들러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팀스도 개인투자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성수씨가 전날 회사 경영진의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에 4% 이상 뛰었다. 웅진홀딩스도 닷새 만에 상한가로 돌아섰다.

반면 철강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대제철(-1.26%), 동부제철(-0.88%) 등 철강주가 하락했고 중국원양자원도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부담에 대한 우려로 12% 넘게 떨어졌다.

거래량은 2억8,823만주, 거래대금은 2조7,99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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