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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dictionary] 위치기반서비스(LBS)

지난 1월 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수출 전략품목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 : Location based Service)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치기반서비스는 개개인이 현재 있는 위치를 추적, 파악해 긴급한 구조 상황 등에 이용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위치기반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정보를 이용, 교통정보나 전자상거래 등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어 큰 각광을 받고있다. 이를 이용하면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경우 건강상태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위치를 추적해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해 진다. 또한 운전자의 경우 현 위치를 파악해 이동하고 하는 곳까지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도로망을 확보한다든가, 그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더해 휴대폰 등 이동통신기기를 분실하였을 경우 발신되는 신호로 위치를 추적해 찾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치기반서비스는 물류나 일반 생활편의 서비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상품에 대한 통보기능, 위치기반 마케팅 등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서비스가 현실화 될 수 있는 데는 휴대폰이나 PDA 같은 이동통신 단말기가 큰 역할을 했다. 즉 이동통신 기지국을 이용해 개인, 또는 차량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각 이동통신사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ㆍ위성항법장치)칩을 내장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있어 이 서비스의 사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지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GPS 칩을 직접 활용해 반경 50km를 넘어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착안해 정통부는 올 상반기중 `위치정보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각 이동통신사 역시 업체별로 개별 구축되고 있는 LBS 플랫폼을 표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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