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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추진」남선물산 노원공장도 가동 중단/곧 법정관리폐지 신청

법정관리중인 남선물산이 25일 대구 노원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지난해 7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아 청산절차를 추진중인 남선물산은 대구공장, 비산공장, 이현공장에 이어 노원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며 이로써 모든 생산공장의 가동이 중지됐다고 25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는 관리인인 외환은행과 합의해 조만간 법원에 법정관리폐지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화섬전문제조업체인 남선물산(자본금 16억4천만원)은 채산성 악화로 지난 84년부도가 발생, 87년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96년상반기 매출액은 95억3천만원이고 반기순손실은 62억9천만원이었다. 증권거래소는 생산활동이 전면중단된 남선물산의 주식을 25일 상오 10시25분부터 매매거래를 정지시킨후 후장부터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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