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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치료제 '엘리델' 출시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한국노바티스)’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 고 있다. 최근 시판되기 시작한 엘리델은 비스테로이드성으로 의사의 처방 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증상완화 뿐만 아니라 급격한 재발(증상악화) 예방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라고 제약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엘리델은 “2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ㆍ목ㆍ눈 주변 등과 같이 아주 민감한 부분을 포함해 체면표피의 92%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서 “임상실험 결과 바른지 2일만에 가려움증이 크게 완화되었으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환자 스스로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환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미 묘한 증상이 느껴질 때부터 바르면 된다. 이는 증상의 재발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3개월~23개월 된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재발과 국소적 스 테로이드 사용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 의 60%가 재발증상을 겪지 않았으며 6개월 이상 스테로이드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오래 사용한다고 피부가 얇아지거나 모세혈관확장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 지 않는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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