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해 13년 창사이래 최고 매출인 661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도 매출다변화를 통하여 성장을 지속하리라는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업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이송장비 전문업체인 로체시스템즈는 뛰어난 기술개발력을 바탕으로 레이저 및 플라즈마 응용장비 업체로 변신 중이다. 이송장비의 매출비중을 줄이고 레이저 및 응용장비의 비중을 늘려 매출성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성장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며 “특히 기업가치대비 현 주가가 상당수준 저평가 됐다는 판단 하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였다“ 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 되면 FPD, 반도체 이송 장비 및 레이저 절단장비의 수주로 이어져 매출 및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지분 취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체시스템즈는 1997년 설립된 이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원판과 기판을 이송하고 분류하는 공정자동화장비(FA장비)를 비롯하여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커팅하는 레이저 절단장비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