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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세계 첫 무인리클레이머 가동/철광석 용광로 보내는 설비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제철소안의 원료야적장에 쌓여있는 철광석을 퍼내 용광로로 보내는 설비인 리클레이머(Reclaimer)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 광양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리클레이머는 길이 50m의 팔과 높이 17m의 몸체를 가진 2백50여톤에 이르는 원료설비로 팔의 앞부분에 부착된 대형 삽 8개가 회전하면서 원료를 공정으로 보내는 제철소의 주요 설비다. 포철은 원료 중앙운전실에서 운전자가 컴퓨터에 작업내용만 입력하면 작업지시가 현장의 리클레이머에 무선으로 전송돼 스스로 작업지점을 찾아 작업대상 원료의 높이와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처리, 가장 알맞은 곳에 삽을 놓고 작업을 수행토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이저와 레이더의 복합기능을 이용한 3차원 형상검출 시스템을 통해 밤은 물론 어떤 기상 악조건에서도 정확한 영상을 수집, 사람이 조작하는 것만큼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철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및 포스콘과 공동으로 지난 93년부터 개발에 착수, 4년만에 이 시스템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오는 99년까지 20여개의 리클레이머에 이를 설치할 방침이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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