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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축구 '죽음의 조'편성
입력2007-03-04 19:36:16
수정
2007.03.04 19:36:16
박민영 기자
올 세계선수권대회서 브라질·폴란드·美와 경기
20세 이하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7 캐나다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비롯해 폴란드, 미국 등 축구 강호들과 함께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토론토 리버티 그랜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에서 이들 3개국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이 따라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조동현 호’는 현지 시간으로 6월30일 미국과 본선 조별 리그 1차전을 치르고 이어 브라질(7월3일) 및 폴란드(7월6일)와 차례로 맞붙게 된다. 경기장소는 모두 몬트리올이며 경기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은 물론 유럽축구의 전통 강자로 세계랭킹 23위인 폴란드나 랭킹 28위의 미국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이날 조 추첨에서 북한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강호 체코 및 파나마와 E조에 속해 역시 ‘고난의 행군’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일본 역시 F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나이지리아 및 스코틀랜드, 코스타리카와 힘겨운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2007 캐나다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22일까지 캐나다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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