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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안타는 실크 나왔다/듀퐁사,테플론으로 표면 특수처리

【로스앤젤레스=연합】 음료수나 음식이 묻어도 더러워지지 않는실크가 개발됐다. 테플론 표면처리로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 팬을 개발한 듀퐁사가 이번에는실크까지도 테플론으로 처리해 어떤 음식이나 음료수가 묻어도 수은방울처럼 굴러떨어지게 만든 것.30여년 전에도 테플론을 입힌 레인코트나 우산, 차일 등이 나왔고 2­3년 전에는 모직 남성복에도 이같은 처리방법이 사용되긴 했었으나 뻣뻣한 촉감 때문에 실크에는 사용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테플론 처리 실크는 모양이나 촉감, 통기성 등이 천연실크나 다름 없고 처리비용 또한 한 벌당 1­2달러 정도 밖에 안 든다. 실크의상 전문 디자인회사인 아드리아나 파펠사는 지난 95년 듀퐁사에 테플론처리 실크 개발을 의뢰, 지난 겨울부터 「세이프 실크」란 상표를 붙여 드레스 한벌에 1백38∼2백달러, 블라우스 한벌에 86∼1백56달러, 넥타이 한개에 30달러에 팔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고급백화점인 노스트롬에도 진출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4월중 케이블TV를 통해 상품을 판매, 불과 3시간 동안 1백70만달러어치를 파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듀퐁사는 이같은 세이프 실크의 성공에 고무돼 앞으로 마나 합성섬유에도 테플론 처리방식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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