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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포스코, 가격인상 지연… 기대이익 충족 못할듯”-SK證

SK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원재 연구원은 “일본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및 2분기 가격인상 기대감으로 3 월 포스코의 절대주가는 9.8% 상승하였으나, 가격인상이 지연되면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2 분기 단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나, 3 분기에는 원가급등 및 가격할인으로 수익성이 하락 하는 지난 해 하반기 패턴과 유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보다는 국내외 성장성을 염두한 중장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 분기 영업이익은 9,335 억원으로 추정되어 직전분기대비 42.3% 증가하나, 시장기대치대비로는 11.9%하회할 전망”이라며 “내수가격 할인폐지와 수출가격 상승, 저가원료 투입 및 감가상각비용 감소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나, 고로원가는 시장기대치보다 다소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 분기 고로원가는 약 14 만원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포스코는 3 월말 원가상승분에 상응하는 가격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정부의 물가상승통제 부담으로 가격인상이 지연되고 있고, 가격인상폭도 10~12 만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원가상승에 미치질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가격인상분 적용시기도 한달 여 지연되면서 5월 출하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폭도 반감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 분기 가격인상 이후 국제가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내수가격의 시황할인 가능성이 있는데다 중국 및 일본시황 부진으로 극동아시아 지역 철강가격의 상승폭이 기대보다 낮을 전망이며, 6 월 이후 톤당 14 만원 이상의 높은 원가가 투입되면서 마진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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